고지혈증을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한 많은 분들이
“소변 색이 진해졌어요”, “온몸이 뻐근해요*라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변화일 수도 있지만,
주의가 필요한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약(특히 스타틴 계열)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 소변 색 변화와 근육통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고지혈증 약 복용 중 소변 색이 진해졌다면?
1. 일시적인 경우
- 수분 부족이나 특정 음식(비트, 커피 등), 운동 후의 탈수로 인해 소변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복용 전과 다른 색 변화가 지속된다면 약물 반응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스타틴 부작용과 연관 가능성
- 스타틴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며, 일부 경우 **근육이 파괴되는 근육손상(rhabdomyolysis)**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근육 세포 내 미오글로빈이 혈액으로 방출되어 신장을 통해 배출되며, 소변이 짙은 갈색 또는 콜라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즉시 중단해야하는 경우
- 소변이 콜라색처럼 진한 갈색 또는 붉은색
- 악취가 심하거나 거품이 많아짐
- 소변량이 급격히 줄거나 전혀 나오지 않음
🦵 근육통, 단순 통증일까? 부작용일까?
1. 스타틴 관련 근육 이상 반응
고지혈증 약 중 스타틴 계열은 근육통 부작용이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약물입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쪽 팔, 다리, 허벅지, 종아리에 통증
- 움직일 때 유독 근육이 뻐근하거나 무거운 느낌
- 근력 저하, 피로감
2. 위험 징후로 의심할 수 있는 경우
- 밤에 누워있을 때도 통증 지속
- 통증과 함께 발열 또는 전신 피로 동반
- 혈액검사에서 CPK(크레아틴키나제) 수치 상승
⚠ 약물로 인한 ‘횡문근융해증’ 주의
- 드물지만 스타틴은 횡문근융해증이라는 근육 괴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소변색 변화 + 심한 근육통이 함께 나타나면 즉시 복용 중단 후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고지혈증 약 복용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복용 초기 증상 기록 | 이상증상(통증, 소변색, 피로감 등)을 일지에 기록 |
정기 혈액검사 | 간기능(AST, ALT) 및 근육손상 여부(CPK 등) 확인 |
충분한 수분 섭취 | 근육손상 시 신장 보호를 위한 물 섭취 권장 |
근육통 발생 시 | 무리한 운동 중지, 의료진 상담 필수 |
❓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고지혈증 약 복용 중인데 소변이 노랗고 진해요. 약 때문인가요?
A. 탈수, 음식, 영양제 영향일 수도 있지만 진한 갈색, 붉은빛이면 바로 진료 받으세요.
Q. 근육통이 약간 있는데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A. 경미한 통증은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Q. 복용 중단해도 되나요?
A. 의사 상담 없이 임의 중단은 금물입니다.
대체 약물이나 복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운동하면 더 심해지나요?
A. 고강도 운동은 근육 손상을 유발하므로
가벼운 걷기 수준의 운동이 추천됩니다.
Q. 스타틴 말고 다른 고지혈증 약은 부작용이 덜한가요?
A. 피타바스타틴 등 일부는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으나,
개인별 차이가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고지혈증 약 복용 후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진하거나,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신장 손상 또는 근육손상 징후일 수 있습니다.
절대 방치하지 말고 정기 검진과 의료 상담을 병행하세요.
약물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와 함께 조절해야 합니다.